탄수화물 중독은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밥이나 면, 빵 등을 1일 권장양을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탄수화물에 중독이 되면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이면서 혈관을 나빠지게 하며 만성염증과 고혈압, 암 발명의 원인이 됩니다. 나는 얼마나 중독되어 있을까요? 탄수화물 중독의 체크 리스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원인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요. 우선, 우리의 뇌는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이게 바로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느끼는 그 즐거움의 원인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탄수화물을 계속 찾게 되는 거죠. 그리고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져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고, 그걸 조절하려고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게 과도하게 분비되면 오히려 혈당을 너무 떨어뜨려서 배가 고프게 만들어요. 그래서 또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거죠.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그때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탄수화물이랍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당분이 많은 탄수화물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식사 패턴이나 양, 식사 시간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정기적이지 않거나 불규칙한 식사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개인의 유전적인 요인이나 생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증상
탄수화물 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어요. 특히 당분이 많은 음식을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이죠. 이런 강렬한 욕구 때문에 다른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포기하게 되고, 이는 결국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먹은 직후에는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 효과가 사라지면 곧바로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다시 기분을 좋게 하려고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데,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탄수화물 중독의 증상을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도 배가 고프게 느껴지거나, 특히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피로감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증상들도 탄수화물 중독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중독은 체중 증가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과다한 칼로리 섭취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아요.
탄수화물 중독 체크리스트
- 식사 후에도 디저트를 습관적으로 먹는다.
- 단 맛의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
- 무언가를 먹어야 기운이 나고 잠깐 에너지가 좋아졌다가 다시 극심한 피로에 빠진다.
- 식곤증이 심하다.
- 우울할 때 탄수화물을 찾는다.
- 아침을 먹었는데도 점심 전 허전한 느낌이 든다.
- 정크푸드나 단 음식을 먹으면 멈추기 힘들다.
- 식후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면 먹고 싶어 진다.
- 배가 고프지 않아도 야식이 당긴다.
-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된다.
- 피곤하고 기운인 없을 때 단음식을 먹어야 힘이 난다.
- 빵, 떡, 면 등을 좋아하며 먹을 때 조절이 힘들다.
- 주스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
- 작은 일에도 짜증이 심해진다.
- 아침을 먹은 날 오히려 배가 고픈 경우가 있다.
- 하루에 몇 번씩 단 음식을 생각한다.
- 하루 종일 간식을 나도 모르게 찾고 있다
-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즐겨 먹는 편이다
- 잡곡 섞인 밥 보다 하얀 쌀밥을 선호한다
- 가족 중에 비만인 사람이 있다.
- 음식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
- 다이어트를 성공해도 금방 요요가 온다.
- 배가 불러도 이것저것 먹으려고 한다.
이 중 7개 이상이면 탄수화물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며 14개 이상이면 위험정도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증상을 느끼신다면, 일단은 식사에 조금 더 신경을 써보세요. 탄수화물만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도 함께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면 배가 고플 때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을 피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하루에 세 번 정도, 꾸준히 식사를 하는 거죠. 필요하면 간식도 챙겨 먹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또,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요.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줄여줘서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고 싶은 욕구도 줄여줄 수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탄수화물을 더 많이 먹고 싶어 지게 되는데, 이럴 때는 명상이나 요가, 호흡 운동 같은 것을 해보세요. 취미나 즐기는 활동을 통해서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방법들이 도움이 안 되거나,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영양사나 심리상담사, 의사와 상담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