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이 경혐해서 화제가 된 증후군 ‘앨리스 중후군’ 을 아시나요? 과연 이 앨리스 증후군이 드라마에서 표현된 것만큼 로맨틱할까요? 앨리스 증후군은 자신의 몸이나 타인, 물체 등이 작게 또는 크게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입니다. 동화, 영화 속에서 일어날 법한 환각적인 꿈을 꾸거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심하면 공간이나 시간까지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앨리스 증후군 증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AIWS)이라는 것은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의 왜곡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증후군 입니다. 앨리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 일부나 타인, 주변의 사물이 실제보다 작아 보이거나 커 보이는 현상을 보이는데요 실제보다 가깝거나 멀게 느껴지는 지각적 왜곡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라 환각과 계속해서 어떤 소리가 나는 것 같은 환청까지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또,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과 시간, 장소와 같은 사건에 대한 왜곡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예를 들어, 자신의 손이나 머리가 실제보다 큰 것처럼 느껴진다던가 때로는 시간이 매우 느리게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어떤 때에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앨리스 증후군은 편두통도 느낄 수 있는데요. 편두통으로 인해서 앨리스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도 경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발열 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은 유아기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며 점차 증상이 사라지긴 하지만 성인이 되고서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자체로서는 환자에게 해롭지 않으나, 증상으로 인한 불안, 공황상태, 초조함 등으로 인하여 과민적인 반응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앨리스 증후군 원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 확실하게 정의된 것은 없으나 시각 또는 다른 감각기관의 신체적 이상이 아닌 측두엽 이상에 의한 간질이나 신경계의 활동을 촉진하는 약물, 편두통, 뇌종양, 편두통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편두통, 뇌종양, 에스타인-바르바이러스, 두통, 환각제 중독, 촉두엽 간질, 스트레스, 뇌졸증, 우울증, 정신분열, 등이 있습니다.
앨리스 증후군 요약
- 대부분 편두통과 동반되어 주의 깊게 짚어본다.
- 사람, 물건이 작아 보이거나 커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환영이 보인다.
- 망원경을 거꾸로 한 것처럼 멀어 보이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 공중부양이나 시간의 흐름이 빠르고, 느리게 변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 처음 보는 것이 어디서 본 것 같은 익숙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 익숙한 일이 처음처럼 느껴지는 경험도 하게 된다.
- 몽환적인 상태가 지속된다.
어린 시절 잠깐 나타나는 것은 모든 신체나 정신적 미성숙으로 인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될 때까지 증상이 계속되면 이상이 있다는 뇌의 신호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편두통이나 간질 환자들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꼭 신경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정신과에도 가보는 것을 추천드리니, 약간의 증상이 발건 된다고 하면 일찍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앨리스 증후군 자가진단
- 신체 일부와 물체가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거나 더 작게 보인다.
- 곧게 뻗은 직선이 물결 모양으로 보인다.
- 3차원 물체가 1차원으로 보인다.
- 정지한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 물체가 다른 색깔로 변하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 사람들의 얼굴이 뒤틀려 보인다.
- 색깔이 지나치게 밝아 보인다.
특화된 치료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압조절제나 항우울제가 앨리스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긴 하는데요. 왜냐면 원인으로 꼽히는 편두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습관으로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하자면 야채나 생선, 과일, 달걀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술, MSG, 아스파테임 등은 멀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세끼보단 여섯 끼로 조금씩 나눠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꼭 참고해 보세요!